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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며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2020.08.30 - 오후찬양예배설교문

작성자
숭실교회
작성일
2020-08-30 12:14
조회
394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본문말씀: 시편 40편

목회를 하면서 변하지 않는 기도제목이 하나 있습니다. “작은 한 사람 김현수 목사의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교회와 세상에 드러나면 좋겠습니다.”라는 기도제목입니다. 특별히 목사는 말씀 사역을 가장 많이 해야 하니까, 김현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나타나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말씀을 잘 준비하고 선포하면 말씀을 들으시는 분들이 그 말씀을 통하여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부족한 목회자를 위해, 말씀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서 성도 여러분을 위해서도 소망하고 기도하는 일이 있습니다. 새벽기도의 자리에 나가게 되면 가장 먼저 “오늘도 우리 성도님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고는 합니다. 이 기도와 더불어 종종 주님께 드리는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저와 유사하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분들이 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기도하냐면요? “우리 성도님들의 삶이 곧 간증이 되게 하옵소서!” 그렇게 기도합니다. 간증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성도 여러분의 삶이 간증이 된다는 것은 성도 여러분의 삶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드러나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슴 벅차지 않나요? 그래서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삶이 간증이 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요? 오늘 시편 40편에서 다윗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곧 자신의 간증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간증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그렇게 간증을 가지고 살아가는 신앙인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교훈하여 줍니다. 자. 다윗의 간증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1절과 2절을 보십시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우리가 지금까지 수없이 나누었지요? 다윗은 정말로 험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수없는 생명의 위험을 경험했고, 수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고, 수없이 눈물을 흘리며 살았습니다. 오늘 시편에서도 유사하게 어려운 상황에 놓인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이 시편을 노래하는 다윗은 한때 “기가 막힐(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아서 절망적인) 웅덩이와 수렁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릅니다. 학자들은 “중병에 걸렸었을 것이다. 혹은 원수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꼈었을 것이다.” 그렇게 추측을 해요. 어떤 상황이든지간에 다윗이 혼자서는 벗어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어떻게 했냐면요?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한 번, 혹은 며칠 기도한 게 아니에요. 자신의 부르짖음을 듣고,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실 것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그러니까 오래도록 인내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신 거에요. 그래서 자신이 빠져있던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지셔서, 자신을 안전한 반석 위에 두시고 자신의 인생의 상황을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므로 다윗은 자신이 빠져 있던 웅덩이와 수렁으로부터 건짐을 받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거에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거에요. 다시 말하면, 간증의 이야기를 얻게 된 거에요. 그 간증의 이야기를 지금 40편에서 들려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에게도 이런 간증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길 축복합니다. 특히나 코로나 19의 혹독한 상황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은혜를 경험하는 간증의 일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다윗은 자신의 간증을 통해서 깨달은 몇 가지 신앙의 교훈을 저와 여러분에게 들려주기를 소망하는데요. 다윗이 들려주는 교훈 세 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첫 번째 교훈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복이다. 행복이다.” 이것입니다. 3절과 4절을 보십시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저는 다윗이 참 기가 막힌 시인이었다는 사실을 종종 깨닫는데요. 이 두 구절이 무슨 말씀이냐면요? 다윗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했잖아요. 그러니까 그 간증의 이야기를 찬송으로 들려주는 거에요. “내가 웅덩이와 수렁에 빠져 있었는데, 하나님이 건져주셨습니다.” 그렇게 찬송하는 소리를 듣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 믿음의 사람이 되리라는 거에요. 무엇을 두려워하고 경외해야 하냐면요? 교만한 인생과 거짓에 치우치는 인생을 돌아보는 것을 두려워하는 거에요. 이러한 인생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과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교만한 인생을 돌아본다는 것은 사람을 의지하는 거에요. 특히나 힘이 있는 사람을 의지하는 거에요. 또 거짓에 치우친다는 말은 우상을 숭배한다는 뜻이 있어요. 그러니까 다윗이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간증을 들은 사람이 무슨 깨달음을 얻냐면요? “아. 힘이 있다고 하여서, 인생을 의지하는 것은 허망한 것이구나. 그런 사실을 깨닫고요. 우상숭배. 예를 들면, 오늘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맘몬과 같은 우상숭배도 소용이 없구나.” 그런 사실을 깨닫고요. 그래서 결국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복이다. 행복이다.”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일은 다윗이 스스로 경험한 일입니다. 다윗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어요. 잘 생긴 사람이었습니다. 용기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따라다니면서, 인기도 있었습니다. 왕이었으니, 권력도 있었습니다. 재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웅덩이와 수렁에 빠지니까, 이 모든 것이 하나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의지할 바가 못 되었습니다. 결국 의지할 대상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인생은 의지할 바가 안 되는 것입니다. 제가 요즘 막 짜증이 날 때가 있어요. 화가 날 때가 있어요. 제가요. 신대원 다닐 때에 “넘버링”이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헬라어 수업교재가 있었는데요. 그 교재의 특성이 무엇이었냐면요? 반드시 암기해야 할 헬라어 문법을 번호를 매겨서, 설명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것을 열심히 공부해서, 수업시간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교재 몇 쪽에 나와 있는 몇 번 문법사항과 관련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니까 동료 전도사님들이 넘버링이라고 불렀어요. 저와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의 전화번호는 거의 제 머릿속에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꾸만 이름이 생각나지를 않아요. 기억했던 것이 기억이 되지를 않아요. 제가 전화번호 기억하는 것은 거의 집사람 것밖에 없어요. 필요할 때 기억이 나지 않으면, 막 짜증이 나는 거에요. 성도 여러분. 이게 인생이잖아요? 코로나 19의 공포 앞에서 인생의 연약함과 허망함을 더더욱 깨닫잖아요? 그러니 인생에게는, 그리고 인생이 가진 것에게는 소망을 두지 맙시다. 다윗의 교훈처럼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그것이 복이요, 행복임을 고백하면서 사십시다.

둘째, 다윗은 자신의 간증을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일은 말씀대로 사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6절에서 8절을 보십시다.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그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6절에서 “하나님께서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않으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예배를 원하시지 않는다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무슨 말씀이냐면요? 형식적인 예배를 원하지 않으신다는 거에요. 그냥 억지로 나와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그리고 예배시간 1시간만 채우면 돼! 이런 생각으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원하시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예배를 원하시는가? 참된 예배,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합당한 예배를 받기를 원하신다는 거에요.

그러면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일까요? 예배를 예배 되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말씀입니다. 그것도 듣기만 하는 말씀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면서 사는 거에요. 저와 여러분이 흔히 말하는 삶이 예배가 되는 거에요. 저는 7절을 보면서,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다윗이 기가 막힌 시인이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는데요. “내가 왔나이다.” 이렇게 표현하잖아요. 참 기가 막힌 시적 표현이에요.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데요. 동사의 기본 뜻이 “안으로 들어가다.”는 뜻입니다. 어디로 들어가는 것일까요? 네. 성전 혹은 성소 안으로 들어가는 거에요. 왜 들어갈까요? 하나님께 예배하러 들어가는 거에요. 지금 하나님의 마음이 답답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다윗이 하나님께 “하나님. 저 왔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러 왔습니다.” 그렇게 고백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거에요. 우리가 찬양하잖아요.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그 예배자. 내가 그 사람 되길 간절히 주께 예배하네.” 바로 그 이야기에요. 성도 여러분.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저와 여러분이 그런 예배자, 정말 하나님께서 간절히 찾으시는 그 예배자, 하나님이 정말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그 한 사람 되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그 한 사람, 그 예배자가 될 수 있는가? 7절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무슨 말씀이냐면요?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리고 모든 믿는 사람에게 기록하여 준 두루마리 책,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다윗과 다른 모든 믿는 사람에게 이렇게 살아야 한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적은 두루마리 책, 성경책을 주셨다는 거에요. 8절에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라고 말씀하지요. 다윗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지키고 살라고 주신 하나님의 뜻인 성경을 들고 있어요.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사는 것을 즐긴다는 겁니다. 즐겁게, 행복하게 말씀대로 산다는 겁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 말씀을 손에만 들고 있지 않고, 귀로만 듣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자신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참 예배자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떤 때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시는 참 예배자가 될 수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삶, 그래서 삶이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런 예배자가 되길 바랍니다. 어쩌면 이 코로나 19 시대에 하나님께서 더욱 간절하게 참 예배자를 찾고 계실 겁니다. 교회에서의 온전한 예배가 회복될 때까지 성도 여러분이 영상을 통해서 열심히 예배하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대로 사는 예배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모습을 주님께서 보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간증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윗은 세상에 그 간증을 갖게 하신 하나님을 선포하면서 살겠다고 선언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그리고 9절과 10절을 보십시오.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가 주의 공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 여러 가지 말이 나타나는데요. 그 뜻은 아주 간단해요. 다윗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기가 막힌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져주시는 은혜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기적이었습니다. 의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드러내신 일이었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경험한 살아계신 하나님을 자신만 간직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두 가지인데요. (1)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거지요. 하나님께서 칭찬 받으시는 일이 나타나는 것이고요. (2) 앞에서 나눈 것처럼, 다윗의 간증을 들은 사람들이 “아. 나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복음의 결실이 나타나는 거에요. 그래서 성도 여러분. 제가 생각한 것이 무엇이냐면요? (1) 가장 좋은 전도의 방법은 간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 이야기를 할 때에 가장 생생하고 힘이 있게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간증이 있는 사람은 전도하게 되어 있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다윗처럼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자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윗은 이것이 믿는 자의 일이요, 교회의 사명이라는 것을 교훈하여 줍니다. 저와 여러분이 간증의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과 복음을 전하고 선포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주여! 이 어려운 시대에 우리 숭실 성도님들이 오히려 수많은 간증을 경험하는 은혜의 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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